[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보수는 0원이다. 이재용 회장은 7년째 연봉을 전혀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해오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처음으로 연봉을 받지 않은 해는 2017년이다. 이 해는 이재용 회장이 소위 ‘비선실세 국정농단’사건에 연루됐던 해이기도 하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무보수 경영을 두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를 담은 ‘백의종군’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의 아버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역시 2010년 삼성 특검 이후 보수를 받지 않고 회사를 경영했었다.

여전히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오너로서 그룹의 일부분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룹의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용 회장의 ‘무보수 경영’이 눈에 띄기도 한다. 보수란 결국 경영활동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외국 기업들은 어떨까? 소유하되 경영하지 않는 외국 기업의 오너들은 회사로부터 전혀 보수를 받지 않을까?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있는 외국 유명 기업, 그리고 삼성전자의 무보수 경영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