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엔진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조선가 상승세를 반영한 고가 물량이 반영돼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한화엔진 목표주가 상향, 신조선가 상승에 엔진 가격도 움직여”

▲ 한화엔진의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엔진 목표주가를 직전 1만2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한화엔진 주가는 1만1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조선사들도 2022년부터 수주한 선박을 ‘고가 물량’이라 부르는데 엔진 가격도 신조선가와 함께 움직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이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3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5.4%로 고객사인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 추정치 4.0% 수준보다 높다. 

최 연구원은 “과거 업황 호전세에 한화엔진이 늘 조선사들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엔진의 2025년 2026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신조선가 상승세를 반영해 각각 9%, 24%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도 1만5천 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