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 주가가 바닥 상태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원랜드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추진과 관련해 앞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이 발표되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강원랜드 현재 주가는 악재 모두 반영, 정부 규제완화 나올 것”

▲ 강원랜드의 현재 주가 수준을 놓고 악재가 모두 반영된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16일 1만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현재 주가 수준은 악재를 모두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는 강원랜드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147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7.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가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음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가장 기대해 볼 포인트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강원랜드의 움직임”이라며 “강원랜드는 2일에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2032년까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사업계획에 발맞춰 정부의 규제 완화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기대됐다.

임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주요 계획은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2029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신설에 따른 국외자금 유출을 차단하고 강원지역 경제 안정화 등을 위해 정부의 강원랜드 규제 완화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원랜든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90억 원, 영업이익 29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2% 증가하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