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최종 결과.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했다.
하지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달리 범야권을 모두 합쳐도 개헌 가능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7시50분 99.87% 개표기준 지역구에서 161석을 거뒀다.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정당 투표에서 14석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지역구와 비례 합쳐 모두 17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 투표에서 12석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및 조국혁신당의 의석수를 모두 합해도 개헌 가능선인 200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을,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민주당은 주요 격전지에서 중진 의원들이 고배를 마시면서 출구조사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이해찬(오른쪽)·김부겸(왼쪽)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지역구 의석수는 지난 21대 총선때 지역구 의석수인 163석보다도 2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천 동미추홀을(남영희 후보),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이광재 후보), 분당을(김병욱 후보), 경상남도 양산을(김두관 후보) 등의 주요 격전지역에서 석패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주요 격전지에서 출구조사와 달리 후보들의 선전으로 지역구에서 90석을, 비례정당 투표에서 18석을 얻을 것으로 추정되며 개헌저지선(100석)을 확보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