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강원에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에서는 민주당 우세 속 국민의힘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시행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강원권 전체 8석을 두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당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후보, 원주을 송기헌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후보, 동해·태백·삼척·정선 이철규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원주갑에서는 원창묵 민주당 후보,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이양수 국민의힘 후보,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유상범 국민의힘 후보, 강릉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석이 걸린 충북에서도 민주당이 최소 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4개 지역구는 경합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청주상당 이강일 후보, 청주청원 송재봉 후보, 청주흥덕 이연희 후보, 청주서원 이광희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 충주에서는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 증평·진천·음성에서는 임호선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석이 걸린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6곳, 국민의힘이 1곳을 차지하고 나머지 4곳에서 두 당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주당은 천안갑 문진석 후보, 천안을 이재관 후보, 천안병 이정문 후보, 아산갑 복기왕 후보, 아산을 강훈식 후보, 당진 어기구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홍성·예산 강승규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서산·태안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민주당 후보, 보령·서천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 논산·계룡·금산은 황명선 민주당 후보가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석이 걸린 대전에서는 최대 6곳에서 민주당의 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1곳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접전이 예상됐다.
민주당으로 출마한 동구 장철민 후보, 서구갑 장종태 후보, 서구을 박범계 후보, 유성갑 조승래 후보, 유성을 황정아 후보, 대덕 박정현 후보 모두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에서는 박용갑 민주당 후보가 53.1%,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가 46.9%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 2석은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1석씩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 10일 지상파 방송3사가 시행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세종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사진)가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새로운미래로 출마한 세종갑 김종민 후보, 민주당으로 출마한 세종을 강준현 후보가 각각 당선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4%포인트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