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역과 상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예 행장은 1일 취임1주년을 맞아 “올해도 BNK금융그룹 비전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고객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 상생과 동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에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과 수출기업 등에 2500억 규모의 한도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에는 경상남도와 창업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벤처투자 유치 기업 설명회 ‘커넥팅 위드 어스(Conneting with us)’를 열었다.
이밖에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예 행장은 수도권 영업 기반을 다지면서 기업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실었다.
경남은행은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하는 ‘수도권영업센터’를 신설해 기업영업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새 점포 가산디지털지점도 만들었다.
예 행장은 “지난 1년 내부적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 역량을 다졌다”며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애정을 보이며 ‘지역상생’과 ‘따듯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예 행장은 지난해 4월3일 제15대 경남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31일까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