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반감기,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지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 초반 공방, 현물 ETF와 반감기 타고 2배 상승 분석 나와

▲ 2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반감기, 통화완화 정책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9% 오른 1억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0.04%), 비앤비(3.10%), 도지코인(8.0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07%), 솔라나(-0.19%), 리플(-0.56%), 유에스디코인(-0.28%), 에이다(-0.33%), 아발란체(-1.2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레저메타(50.45%), 에이피이앤에프티(28.57%), 레이븐코인(27.55%), 라이파이낸스(26.1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헤지펀드 아케론트레이딩의 로랑 베나윤 최고경영자(CEO)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번 강세장에서 최대 18만 달러(약 2억4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베나윤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마다 상승률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현물 ETF와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 등 복합적 요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3배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나윤 최고경영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