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소재 제조기업 애니젠이 1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애니젠은 운영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9억9998만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바이오소재 제조기업 애니젠, 1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애니젠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진은 애니젠 오송공장.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1주당 1만5130원원에 신주 6만6093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의 대상자는 마이크로엑스다.

애니젠은 마이크로엑스를 제3자배정 대상으로 선정한 경위를 두고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과 필요한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투자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애니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의 최소단위로 생체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소재) 제조와 관련해 GMP 인증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다. 5천여 종의 펩타이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공급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난임치료제인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아 다수의 국내 제약사를 고객으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