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KTX 20주년을 맞아 취약계층에 KTX 여행을 선물한다.
한국철도공사는 28일 ‘생애 첫 KTX 체험 해피트레인’ 기차여행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는 KTX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으로 '생애 첫 KTX 체험 해피트레인'을 진행한다. |
이번 행사는 KTX를 타보지 않은 교통약자와 소외계층 등 20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 한 달 동안 서울, 대전, 부산, 순천역 등 전국 23개 KTX 역에서 출발해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코레일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이 독거노인, 지역아동, 차상위계층 등과 총 37회의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시작으로 4월1일 경북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지역 아동 140명이 영주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제천역으로 떠나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벚꽃축제 △케이블카 △전통시장 등을 둘러본다.
그밖에 서울역에서 진부역으로 떠나 정선 5일장 방문, 부산역에서 울산역으로 떠나 태화강국가정원 방문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레일의 해피트레인 활동은 200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천여 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만 명이 참여하는 등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KTX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기차여행을 준비했으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