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2030세대 주류 마니아 공략, '글렌알라키' 수입사와 업무협약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VIP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왼쪽)과 여인수 메타베브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호텔신라>

[비즈니스포스트] 신라면세점이 2030세대 주류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VIP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신라면세점과 메타베브코리아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태호 호텔신라 TR(면세유통)부문장과 여인수 메타베브코리아 대표, 이종민 메타베브코리아 부사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최근 주류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뼈대로 △주류 제품 및 브랜드 육성·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 기획, 전문화된 주류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제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베브코리아는 위스키 업계의 유명 마스터 블렌더인 빌리 워커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알라키를 독점 수입해 성공적으로 국내 주류 시장에 안착시킨 회사다.

올드풀트니와 밀크앤허니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다양한 해외 유명 위스키와 브랜디 브랜드 제품도 수입·유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메타베브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주류 브랜드 라인업을 활용해 2030세대 위스키 마니아층에게 각인할 수 있는 신규 마케팅과 이벤트를 기획하기로 했다.

일본 위스키 브랜드 아케시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판매하는 등 신규 제품 및 브랜드 발굴을 통한 주류 라인업 강화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온라인 주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경험이 있는 메타베브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주류 콘텐츠 전문성도 강화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