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로 와인 및 주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4월7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주류 수입사 11곳이 참여해 모두 5천여 가지 품목의 와인 약 100만 병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인 앤 스피리츠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상반기 최대 와인 및 주류 행사 열어, 5천여 품목 약 100만 병

▲ 롯데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와인 및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고객들이 주류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롯데백화점>


이번 주류 행사는 지난 행사보다 물량을 30% 늘었고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주류와 전통주도 함께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모엣헤네시’의 대표 품목들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돔 페리뇽(33만5천 원)’, ‘루이나(11만 원)’와 미국 나파밸리의 명품 와인 ‘조셉 펠프스(12만9천 원)’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는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4만5천 원)’,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시장 점유율 1위 ‘간치아 모스카토 로제(2만1천 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와인도 선보인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샤또 오브리옹’, ‘샤또 팔머’ 등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대표 프리미엄 와인인 슈퍼 투스칸 가운데 하나인 ‘오르넬라이아’를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린쉬바쥬의 오너인 장 샤를 꺄즈가 직접 선택한 ‘샤또 오바 따이’, ‘샤또 옴드페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글로벌 와이너리 비냐콘차이토로의 대표 와인 3종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초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비냐콘차이토로측과 10여 차례 협의 끝에 얻어낸 성과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3종은 연간 150병 소량 생산해 희귀성이 높은 ‘알레아 피나 카베르네 쇼비뇽(39만 원)’을 비롯해 ‘아멜리아 샤르도네(10만 원)’, ‘더 마스터 카베르네 소비뇽(7만 원)’ 등으로 29일부터 한 달 동안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트렌디한 주류와 전통주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인천점은 세계적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켄달 제너가 론칭한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818 데킬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숙성 기간에 따라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에잇 리저브’ 등 모두 4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데킬라 잔을 기간 중 1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멕시코 전통 수공예 도자기 병 디자인으로 유명한 ‘클라세 아줄’ 데킬라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유일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와 협업해 최근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전통주를 선보인다. 맹개술도가의 '진맥소주 오크(16만 원)'와 다농바이오의 오크통 숙성 소주인 '낫포세일(17만3천 원)', 한영석발효연구소의 '청명주(2만6천 원)' 등 약 30여 종의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인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치프바이어는 “이번 주류 행사는 역대급으로 다양한 품목과 물량의 와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주류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