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목동 일대에 국회대로와 안양천을 잇는 녹지가 조성된다.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목동택지개발사업 및 선사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등을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수정가결됐다. 이에 따라 목동서로변 및 목동주앙로변 민간 개발부지에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단절된 국회대로 상부공원 종점에서 안양천까지 연결하면서 주변 지역과 관계성·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목동서로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총연장 1.3km, 폭 15~0m 이내 유선형 성태로 조성한다.
또한 대상지를 중심으로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도로변 전면공지에 식재 및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유도하고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가로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강동구 암사동 509번지 외 1필지 선사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은 조건부동의 및 조건부가결됐다.
이곳은 한강변 및 광나루 한강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에 해당한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준공 뒤 20년이 지나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경관심의 및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자문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보행의 연속성과 개방감 등을 위한 건축한계선 확보, 한강변 개방감 향상을 위한 주동의 무리한 증축 지양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이번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강동구청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이후 리모델링사업이 진행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