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돌 하나에 댐 넘치나
“소양호수에 돌 하나 던졌더니 '야 그거 수위가 올라가서 댐 넘칠지도 몰라'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13조원 때문에 물가 걱정을 해 난국을 타개하는 데 도움 되는 걸 안 하겠다는 건 황당한 얘기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을 물가상승을 이유로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여)
관권선거라니 얼마나 정직한데
“역대 대통령들은 선거를 앞두고 시중에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시켰다.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정부는 너무나 정직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선을 맞이하는 현 정부를 평가하며)
우리는 결이 달라
“결국에는 개혁신당의 주요 멤버들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정치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개혁신당의 당대표로서 전혀 그러할 계획도, 생각도 없다고 말씀드리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개혁신당도 ‘정권심판’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다 부르겠다
“(‘검찰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국정조사가 실현되면) 검찰이든 검찰사무관이든 다 (국회로) 부를 것이다. (전직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도 부를 것이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CBS 라디오에서 ‘검찰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국정조사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이럴줄 몰랐겠지
“자기가 잡아넣은 박근혜에게 비굴하게 고개 숙이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것처럼 흩어진 보수표라도 모으고자 박정희의 딸이자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에게 납작 엎드리는 것이다.” (오준호 대구 수성을 새진보연합 후보가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을 비판하며)
이재명보다 나
“계양이야말로, 그리고 대한민국이야말로
이재명 대표가 없어도 아무 지장이 없을 것, 아니, 없는 게 나을 것이다.” (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본인이 없어도 재판엔 지장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여)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