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또 하나의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8’을 10월5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갤럭시A8을 내놓았는데 이번에 성능을 개선한 모델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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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10월5일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A8'을 출시한다. |
신형 갤럭시A8은 5.7인치 화면과 금속소재 디자인이 적용됐다. 배터리용량은 기존 3050mAh에서 3300mAh로 늘어났고 전면 카메라도 기존 500만 화소급에서 800만 화소를 구현하는 카메라로 바뀌었다.
2.1GHz급과 1.5GHz급의 쿼드코어가 각각 탑재됐고 3GB 램이 적용됐다. 삼성페이와 지문인식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A8의 출고가를 64만9천 원으로 책정했다. ‘band 데이터 6.5G’ 요금제(월 기본요금 5만6100원)를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5만 원을 지원한다.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한 할인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하나 Dream24 T’ 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앞으로 24개월 동안 최대 28만8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1일부터 4일까지 예약가입을 받는데 예약가입을 신청한 뒤 10월15일 이전에 개통하는 이용자에게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 SD카드 등을 준다.
SK텔레콤은 단독으로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늘려 가고 있다.
자체기획 스마트폰인 ‘루나’와 ‘쏠’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8종류의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만 판매하는 스마트폰의 종류를 늘려 더 다양한 수요를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A8에 이어 10월 중순 루나의 후속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