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YG엔터 주가 장중 약세, 올해 실적 전망 하향에 증권가 목표주가 낮아져

▲ 증권가 목표주가가 낮아지자 22일 장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41%(1100원) 내린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44%(200원) 오른 4만5750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하락전환한 뒤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6%(2.34포인트) 내린 901.95를 보이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94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12.5%와 97.7% 줄었다.

김 연구원은 “파급력 있는 음반이 발매되지 않았고 콘서트가 소규모로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낮았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4월1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단기 상승 동력이 존재하며 음원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