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종북세력 퇴치 vs 박근혜 쫓은 우리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 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어야 한다. 이번 4·10은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춘천중앙시장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3년은 너무길다’ vs 부당거래 조국당
“저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에 많은 국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
조국당을 보니 영화 부당거래를 보는 것 같다. 전과자와 검사, 경찰만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지적하며)
한동훈보단 민심인 ‘장예찬’
“
한동훈 위원장과 당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고 있다. 민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후 복당 불가 방침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며)
“당이 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을 배신하고 역사에 죄인이 되는 것이다. 사력을 다해 한 명 한 명 뛰어야 한다. 저부터 그러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대통령 게이트
“윤 대통령의 격노가 배경이 돼서 수사 결과가 뒤집혔고 대통령이 수사 대상인 사람을 호주 특임 대사로 임명했고, 출국 금지가 언론에 공개된 후 법무부가 출금을 해제해 이틀 만에 피의자를 출국시킨 것이다. 이 사건이 살아있는 권력이 총동원된 대통령게이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에 대해 비판하며)
“나라의 미래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 두 분의 자발적인 사퇴(자진귀국 및 사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부탁드린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며)
예의없는 조수진
“(조 변호사는) 민변에서 인권 변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약한 사람, 구석에 몰린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도 해도 너무하다. 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하실 필요는 없지 않느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조수진 변호사를 질책하며)
충언이 처단의 대상으로
"검찰의 무도한 정치탄압에 당당하게 맞서신다면 더 큰 정치지도자로서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임을 확신하며 드린 말씀이었다. 충언은 ‘당 대표를 죽이려는 발언’으로 곡해되어 수박7적, 가롯유다, 배신자로 낙인 찍혀 결국 경선에서 처단의 대상이 되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패배 뒤 입장문을 통해 '비명횡사'에 대한 소감을 말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