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충북 청주 상당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리서치가 이강일 후보, 서승우 후보, 송상호 녹색정의당 후보, 우근헌 무소속 후보 등의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강일 후보가 50%, 서승우 후보가 30%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충북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 |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송상호 후보와 우근헌 후보는 각각 2%의 지지도를 보였다. 부동층은 15%로 집계됐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지역구 후보였던
정우택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충북 행정부지사를 지냈던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했다.
서승우 후보 대신
정우택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한 대결에서도 이강일 후보가 49%로 가장 높았다.
정우택 의원은 32%로 조사됐다. 송상호 후보와 우근헌 후보는 각각 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 CJB청주방송, MBC충북,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의뢰를 받아 15~16일 이틀 동안 청주 상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