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과 제리 앤슨 인도다나 이사가 14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본점에서 열릭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 전자결제기업와 협약을 맺고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디지털 플랫폼 대출시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 현지 전자결제업체 ‘인도다나(Indodan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다나는 소비자가 물품을 산 뒤 후불 결제하는 선구매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결제솔루션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약 83만 명의 활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다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4월 출시한다. 인도네시아 플랫폼 결제서비스 이용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인도다나가 1차,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2차 심사를 통해 돈을 내주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소매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동남아에서 성장하는 선구매후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크레디보(Kredivo)에 이어 인도다나와도 협업해 소비자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기업과 제휴해 소매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