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헬스케어 SCL그룹의 계열사인 이노테라피가 에스씨엘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성장동력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CL그룹은 198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전문검사기관 SCL을 포함해 하나로의료재단, SCL헬스케어, SCL홀딩스 등 헬스케어 계열사를 보유한 곳으로 2022년 말 이노테라피 경영권도 인수했다.
▲ 이노테라피(사진)가 사명을 에스씨엘사이언스로 변경한다.
이노테라피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명은 그룹과의 브랜드 통일과 신규 사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에스씨엘사이언스'로 변경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맞춰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의료정보사업 및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업 △의료지원, 건강관리, 연구관리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이번 정관변경을 통해 SCL그룹 브랜드 공유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규정 정비를 마치게 된다.
SCL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 분야 네트워크 및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지원 플랫폼, 의료 마이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노테라피 관계자는 “정기주총에서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와 그룹사와의 브랜드 공유를 위해 정관변경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지난달 진행한 비전발표회에 이어 정기주총에서 사명 변경, 사업 목적 추가 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