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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등에 업은 모바일게임 기세등등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9-28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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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기세가 등등하다.

카카오가 내놓은 ‘프렌즈사천성‘과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모두의퍼즐펫: 프렌즈와함께해요‘(모두의퍼즐펫) 등이 카카오프렌즈를 내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등에 업은 모바일게임 기세등등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모바일게임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카카오프렌즈가 카카오의 게임사업 확대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가 9월 초 내놓은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사천성은 28일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순위 22위에 올라 있다. 출시된 뒤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시장에 안착했다.

프렌즈사천성에 ‘라이언’과 ‘프로도’, ‘네오’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의 힘이 출시 초반부터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는 올해 게임 직접유통(퍼블리싱)을 위해 만든 브랜드인 ‘카카오게임S‘를 통해 프렌즈사천성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초반부터 성공작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프렌즈가 적용된 또다른 모바일게임 모두의퍼즐펫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게임S는 이 게임을 공동으로 유통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퍼즐펫을 지난해 말 글로벌에 출시했는데 흥행에 실패했다. 그 뒤 카카오와 손잡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하고 새로운 게임 시스템을 탑재해 9월 초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에 다시 내놓았다.

모두의퍼즐펫은 다시 출시되기 전에 사전예약에 일주일 만에 20만 명이 몰렸고 출시된 뒤 구글 앱 마켓에서 내려받기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8일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매출순위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 재출시 이전에 200위 밖이었는데 28일 82위까지 올라갔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를 적용하고 게임성을 개선하면서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성공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등에 업은 모바일게임 기세등등  
▲ 카카오가 직접유통(퍼블리싱)하는 모바일게임 '프렌즈사천성'.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프렌즈를 게임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계속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두 게임 외에도 지난해 8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픽셀큐브가 내놓은 ‘프렌즈팝‘은 1년 넘게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를 내세운 게임이 여럿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임사업을 확대하는 데 새로운 무기를 얻은 셈이 됐다.

카카오는 4분기 카카오프렌즈를 적용한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콘’을 출시하는 등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의 활용폭을 계속 넓혀가기로 했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직접 게임을 유통하는 사업에 뛰어들며 게임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일부 성과도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내놓은 직접유통게임 '아이러브니키'와 '놀러와마이홈'이 28일 기준으로 각각 매출순위 11위와 31위에 올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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