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분당을 총선 여론조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부수석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분당을 지역구에서 김병욱 의원은 43.6%,
김은혜 전 수석은 42.1%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 김병욱 의원은 40대(62.7%), 50대(63.3%)에서
김은혜 전 수석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혜 전 수석은 60대(66.6%)와 70세 이상(75.1%)에서 김병욱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직업별로 김병욱 의원은 화이트칼라(53.2%)에서
김은혜 전 수석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반면
김은혜 전 수석은 블루칼라(53.9%), 가정주부(53.6%)에서 김병욱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을에서는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38.9%)과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견제론’(37.4%)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놓고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다.
조국혁신당은 20.8%,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엽합은 19.7%의 응답을 받았다.
이밖에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아일보의 의뢰를 받아 9일 하루 동안 분당을 지역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방식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