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인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험지 출마를 위해 부산 해운대에서 서울행을 택했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패배했다.
12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역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또 친윤(친
윤석열)계 초선 비례대표 의원인 이용 의원 역시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박성호 예비후보가 권통일 예비후보를 결선에서 꺾고 본선행을 티켓을 얻게 됐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했다
반면에 전·현직 의원 간 맞대결이 벌어진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하 의원은 국민의힘 중진 가운데 처음으로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지역구 옮긴 바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