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에서 티머니의 온다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스윙> |
[비즈니스포스트]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스윙’에서 티머니의 ‘온다택시’ 호출이 가능해진다.
스윙 운영사 더스윙은 온다택시와 채널링 제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스윙은 모든 종류의 택시 호출이 가능해졌다. 스윙에 접속해 목적지 입력 시 중형/모범택시를 선택하면 온다택시가, 대형/리무진택시를 선택하면 아이엠의 택시가 각각 호출된다.
더스윙은 “인원수 등 고객 요구에 맞춘 4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스윙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단위 택시 호출 서비스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기존 아이엠택시는 서울시에서만 운행해 출발지에 따라 제한이 있었는데 온다택시는 대전·경기·강원를 비롯해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다택시는 그동안 지역 브랜드콜 택시들을 흡수하며 전국 단위 서비스로 지속 확장하고 있는데 월간 서비스 이용자 수 80만 명의 스윙과 제휴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더스윙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 등 2륜 모빌리티 10만 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토바이 리스/렌탈 서비스 스윙바이크, 배달대행서비스 스윙딜리버리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이사는 “탈 것의 공유를 통해, 자가차량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며 “티머니 온다택시와의 제휴로 4륜 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필요시에만 탈 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이동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