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윤 JBSV 대표(왼쪽)와 브엉 인피나 대표가 5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JB금융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그룹이 베트남 핀테크업체와 인피나(Infina)와 손잡고 글로벌시장을 확대한다.
JB금융은 베트남 증권 계열사 JBSV가 5일(현지시각) 인피나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윤 JBSV 대표와 제임스 브엉(James Vuong) 인피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은 고객 기반 확충에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다”며 “인피나와 긴밀한 협업으로 핀테크사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피나는 2018년 설립돼 고객 130만 명, 월간이용자수(MAU) 50만 명을 보유한 베트남 자산관리 중심 금융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JB인베스트먼트는 인피나 지분의 약 3.9%를 인수한다. JB금융은 앞으로 JBSV와 인피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한다.
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JB금융의 계열사로 주식매매중개와 회사채 발행 주관과 투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JBSV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인피나는 예금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증권으로 사업영역을 늘려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