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비서 맞지 않나 VS 사진 찍었다고 비서냐
“비서가 아니라고 하는데 비서가 맞지 않나. 이 대표는 비서라는 말이 과거 자신이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몸종 부리듯이 부렸던 공직자 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같은 무고성 고발을 그냥 넘기지 않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권향엽 사천과 관련해 고소하겠다는 민주당에 무고죄 등으로 맞고발할 계획을 밝히며)
“수행하고 사진 찍었다고 해서 비서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대선 때 각각 역할이 있긴 했지만 김혜경 여사 비서가 명백히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표현한 것은 허위 사실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향엽 후보가 김혜경씨의 비서가 아니였다고 반박하며)
이재명 사당화 완성 단계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계획했던 대로 사당화의 완성 단계에 왔다. 어제 저녁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강성 지지자들을 동원한 선동 정치가 지금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홍영표 무소속 의원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의 공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하며)
“4년 전에는 진영 논리의 극성에 탄식했다면 이제는 진영도 아닌 개인에 대한 충성이 공천 기준이 됐다. 민주당은 급속도로 퇴행하고 망가지고 있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퇴행-4년 전과 현재’라는 글을 올려 민주당의 공천 상황을 비판하며)
무소속은 선택, 복당은 안 된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소속 출마는 본인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설령 당선된 다음 복당한다, 이런 생각이라면 저는 그런 것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공천배제 된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에 관해 복당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못박으며)
기계적으로 하려면 공관위 필요 없다
“기계적으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천관리위원회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지역에서는 공관위에서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달리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국민의힘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의 컷오프 반발에 공관위의 역할을 설명하며)
안민석은 계파 갈등 희생양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 도덕적, 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안민석을 계파 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배제 결정이 내려지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음주운전에 가산점 있나
“본인도 음주운전 전과자인데 혹시 음주운전에 대한 가산점이 있나. 민주당에 음주운전 경력자나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냈던 분들이 다수 공천되는 걸로 보인다. 그렇게 공천을 운영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공천에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가 공천된 것을 비꼬며)
고 이태석 신부의 헌신을 되새기자
“고 이태석 신부는 의사가 없는 먼 아프리카까지 환자를 찾아가 헌신했다. 그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며 환자 곁에서 생명을 살리는 ‘흰 가운’의 의사로서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의사들이 고 이태석 신부의 헌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평고속도로는 국정 농단 대표사례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현장. 국정 농단이라고 하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이대로라면 간첩 국회 입성한다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기 위해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올해 국회에는 입성하게 된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첩보는 정보의 영역이라며 국정원 대공 수사권을 회복시키겠다 공약하며)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