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천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국내에 이어 해외 거래소에서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9천만 원대로 밀려, 해외거래소에서도 최고가 경신 뒤 조정

▲ 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늘어난 기관 투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47% 내린 907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0.69%), 비앤비(-4.26%), 솔라나(-2.50%), 리플(-7.05%), 에이다(-9.35%), 도지코인(-14.51%), 시바이누(-2.6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64%), 유에스디코인(1.6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스크(60.60%), 썬(26.64%), 스타크넷(26.19%), 티드랍(23.21%), 쎄타토큰(22.8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에 가격이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인 6만9324달러까지 올랐다. 2021년 11월 최고가였던 6만9천 달러를 2년4개월 만에 넘어섰다. 다만 이후 조정세를 보이며 7% 가량 내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기관투자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