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초음파를 활용한 산부인과 의료기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메디슨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임신부터 부인과 질환까지 여성의 건강을 책임지는 산부인과 토털솔루션인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
|
▲ 삼성메디슨이 세계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크리스탈뷰 플로우'를 공개했다. |
크리스탈 클리어는 여성의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임신계획, 임신, 출산, 유방·자궁건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질환, 태아건강 등을 진단한다.
크리스탈 클리어는 태아정밀진단인 5D기능,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악성·양성 여부의 판단을 돕는 기능, 현실감 있는 영상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초음파기기 1대로 산부인과를 찾는 모든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크리스탈 클리어와 함께 기존의 ‘크리스탈뷰(Crystal Vue™)’를 한층 더 발전시킨 ‘크리스탈뷰 플로우(Crystal Vue Flow™)’도 공개했다.
크리스탈뷰는 이미 3월 세계산부인과 초음파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저널의 ‘이달의 영상’으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는데 삼성메디슨은 크리스탈뷰 플로우에 혈류흐름을 표현하는 기능 등을 더했다.
크리스토프 리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산부인과 교수는 “크리스털뷰 플로우는 크리스털뷰가 제공하는 형태학적 정보뿐 아니라 혈류역학의 정보도 제공한다”며 “직접 연구해본 결과 태반 유착 사례에서 태아혈관의 변형체나 주변 혈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왔다"고 말했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여성의 일생 건강을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솔루션을 공개하고 더 정확한 진단을 돕는 다양한 신기능들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제품개발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전문의들과 협업해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진단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태아의 뇌 진단의 유용성을 설명하는 강연을 포함해 다수의 학술 세미나를 연다. 태아의 크기측정과 심장진단에 대한 라이브 세션 등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