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몬드 림 에어버스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왼쪽)과 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오른쪽)이 싱가포르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솔루션을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 |
[비즈니스포스트]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에어버스는 20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 싱가포르에어쇼에서 대한항공과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PM+)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HM) 등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A220시리즈, A321시리즈, A330시리즈, A380시리즈 등 모두 56대의 에어버스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S.PM+와 S.HM은 항공기 정보를 활용해 기체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상 동작을 조기에 파악하고 부품고장을 예측·관리할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에어버스의 클라우드 기반 항공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 코어’를 도입했다.
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은 “대한항공의 주요 목표는 사전에 문제를 해결해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고 기단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이다”며 “스카이와이즈의 디지털 솔루션 기능은 대한항공의 목표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레이몬드 림 에어버스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며 ”또한 항공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