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2-23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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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한파와 해빙이 반복돼 수도시설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를 맞아 철저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윤석대 사장은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동두천시, 파주시 정수장과 양주수도지사를 방문해 수도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2월22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수도지사의 중앙제어실에서 실시간 용수공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번 점검은 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방상수도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2004년부터 편차 없는 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23개 지자체 수도시설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원격 감지 센서 설치, 노후관 교체 등의 시설개선을 통해 수돗물 누수를 방지하고 생산원가를 크게 낮췄다.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가정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고객 편의 공간 ‘수돗물 사랑방’도 마련했다.
2022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수탁 운영하는 상수도시설은 유수율이 평균적으로 약 24.7%포인트 향상됐으며 고객만족도는 평균 15점 올랐다. 유수율은 생산한 수돗물을 손실 없이 제대로 공급하는 비율로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경영의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한파와 해빙이 반복되는 만큼 시설물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민생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지방상수도 운영 20년이 된 만큼 수돗물 품질 및 서비스 혁신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