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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SK실트론 미국 반도체 소재 공장에 5억4400만 달러 대출 지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2-23 16: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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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SK실트론 미국 반도체 소재 공장에 5억4400만 달러 대출 지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023년 11월29일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해 졘동웨이 SK실트론CSS CEO의 설명을 듣고 있다. < Manufacturing.net >
[비즈니스포스트] SK실트론이 미국 웨이퍼 생산 공장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투자금을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은 현지시각 22일 SK실트론CSS에 5억4400만 달러(약 7200억 원)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했다.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이번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실트론CSS는 현재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웨이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iC는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활용되는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다. 고품질 SiC 웨이퍼 수요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베이시티 시설은 세계 상위 5개 SiC 웨이퍼 제조기지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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