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100만 원대로 밀렸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이 금이나 부동산을 능가하는 자산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사진)이 20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이나 부동산보다 우월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2% 높아진 716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0.82%), 테더(0.65%), 유에스디코인(0.73%), 트론(1.58%)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0.97%), 솔라나(-4.65%), 리플(-3.06%), 에이다(-5.51%), 아발란체(-5.2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크넷(174.77%), 어댑터토큰(43.10%), 재스미코인(34.43%), 골렘(25.42%), 폴라리스쉐어(23.15%)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로 4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금, S&P500, 부동산보다 기술적으로 우월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영원히 매수하겠다”며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해 1월 비트코인 850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금까지 매입한 비트코인은 모두 19만 개로 약 81억 달러(약 10조7500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