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를 향해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1일 ‘오!정말’이다.
늘어나는 2천명, 수용 가능할까?
“현재 의대 정원이 3천 명인데 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과연 (1년 만에) 2천 명을, 거의 두 배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겠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도 의대 정원을 한번에 2천 명 늘리겠다는 방침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점진적 증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의사들이 왜 지원하지 않는지 분석해 대책을 세우는 것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현실화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도 안타깝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하는 ‘의정 충돌’에 관해 정부도 더욱 면밀한 분석과 계획이 필요했다고 지적하며)
기획된 하위 20% VS 당 판단 존중
“임혁백 공관위원장에게 '저는 참 납득이 안 됩니다'고 했더니 본인도 웃으시면서 '저는 잘 모릅니다. 그냥 통보만 합니다'고 해 '알겠습니다'며 전화를 끊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이 하위 10% 평가를 통보받은 과정에 헛웃음만 나왔다고 허탈해하며)
“비명(비
이재명)계를 퇴출 시키겠다는 의도가 작동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가 공정하지 않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제 개인적 소신과 선택보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전략적 판단과 선택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서울 종로 출마 의사를 접고 당의 요구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며)
민주당의 마지막 카드, 이재명 불출마
“판을 뒤집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다시 반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이재명 당대표가 총선 불출마하면 돼요.”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체된 당 지지율을 반등시켜 총선을 승리할 수 있는 카드는
이재명 대표의 총선 불출마라고 강조하며)
새로운미래와 원수되면 안 돼
“한때 뭉쳐서 같이 선거를 하려고 했던 관계이기 때문에 아주 뭐 험악하게 헤어지거나 원수 지거나 이럴 수는 없는 거고, 그래서도 안 되는 거지요.”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관계에 관한 질문에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며)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 구성원이 통합 대오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언제든 통합 정신으로 개혁신당에 다시 합류하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미래 소속 정치인들의 개혁신당 복귀에 열려있다는 뜻을 나타내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