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맞서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에 복귀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의료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2천 명은 최소한의 필요라고 말했다. |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개혁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며 정부에게 주어진 기본적 헌법적 책무다"며 "국가는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는 군인과 경찰과 같은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집단적 진료거부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내년 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천 명 늘리는 것은 필요 최소한의 목표라고 바라봤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 의대정원을 2천 명 늘리는 것은 과도하다며 허황된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한 수치며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임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