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정우택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변명이 가관 VS 법적 조치
“변명이 가관이었다.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 하러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나.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다.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하고 정치공작이라고 할 건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돈 봉투 영상 해명을 비판하며)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악의적인 저질 정치공작, 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가겠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온갖 허위 사실 마타도어 정치공작들 숱하게 겪어왔다. 결국 하늘을 속일 수는 없다.” (
정우택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돈봉투 수수 의혹’을 언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먼저 만들고 비난 VS 뒷구멍으로 내세우는 도구
“정부여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잠탈하는 위성정당을 먼저 만들고 야당을 비난하느냐. 다수결로 만든 선거법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법을 위반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자 이에 반박하며)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 이름으로 차마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뒷구멍으로 내세우는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다.
조국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제도, 창원간첩단 관련 단체가 의원이 되겠다고 나설 수 있는 제도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10 총선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하며)
‘아쉬운 일’과 ‘기소 사안’
“직접 받은 500만원 디올백·샤넬 뇌물은 ‘아쉬운 일’이고 본인도 모르는 10만원 식사비는 ‘기소 사안’이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김혜경씨 기소는 명품백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 비난하며)
“적어도 옛날에는 진보, 보수를 떠나서 이런 일은 총선 끝나고 했다. 우리나라 검찰 역사에서 전 대통령의 부인, 야당 대표의 부인을 이렇게 수사 기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라.”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숙 여사 수사와 김혜경 씨 기소를 놓고 검찰의 선거운동이라 비판하며)
정면으로 승부하자
“성남시장 8년 동안 하고 경기지사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면으로 승부하자. 대장동과 백현동이 있는 바로 이곳에서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계양 을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비판하며)
정치는 작용 반작용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에 ‘현역 의원 꿔주기’를 한다면 민주당도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민주연합 전체 세력의 대응들을 같이 고민하겠다. 정치는 항상 작용과 반작용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에 현역의원을 보내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며)
북한 모습과 궤를 같이한다
“북한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그 시간에도 민주당은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도발을 유도한다’는 허위 주장을 공식석상에서 반복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 정부를 음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최근의 북한 모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정부가 도발을 유도한다고 말한 것에 반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