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BaaS(Banking as a Service) 구체화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BaaS는 핀테크나 비금융업체와 제휴해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를 개방하고 이들 플랫폼에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5천여 기업에 클라우드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BaaS 공동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함께 개척한다는 것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기반 신사업은 금융과 비금융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며 “이번 협력은 BaaS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해 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