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3%, 부정평가는 55%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월4일 발표)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3년 2월15일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의 긍정평가(55%)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40%)은 직전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강원(51%), 광주·전라·제주(20%)의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59%로 직전조사(65%)보다 6%포인트 내렸다. 반면 60대 지지율은 44%로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34%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택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제주(60%), 여성(40%), 40대(49%)와 50대(42%),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6%),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한 위원장은 대전·충청·세종·강원(46%)과 대구·경북(42%), 남성(36%), 70대 이상(47%),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3%), 국민의힘 지지층(7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 외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5%,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작이 각각 4%, 오세훈·원희룡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같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6%, 녹색정의당은 1%, 진보당은 1%, 무당층은 6%로 나타났다.
총선 결과 전망을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할 것’이란 응답이 36%로 ‘국민의힘이 과반을 확보할 것’(26%)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의 예상 의석수에 관한 조사에서는 ‘2~3석의 의석수를 확보할 것’이라 내다보는 비율이 2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5석 내외’가 23%, ‘10석 내외’와 ‘15석 이상’은 각각 22%,16%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16%였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12일과 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자는 무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