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V20’ 출시를 앞두고 전국에 전시장을 마련해 체험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22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전국 주요 매장에 V20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체험행사를 시작했다. LG전자 공식 유통점 LG베스트샵은 24일부터 체험공간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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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전국 주요 매장에서 LG전자 'V20'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
LG전자는 V20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체험전시를 통해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의 가장 큰 특징인 고품질 음향기능은 직접 소비자가 체험해야 알 수 있는 만큼 체험행사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반기 G5를 출시할 때도 예약판매 대신 체험전시장을 대규모로 확보해 소비자들이 음향모듈과 카메라모듈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V20 역시 듀얼카메라와 음향기능, 전문가용 촬영모드 등 실제 체감기능 향상에 집중한 만큼 같은 전략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V20은 한국에서 29일 이통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전자는 10월31일까지 V20을 구매한 고객이 5천 원을 내면 20만7천 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 배터리팩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