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랩지노믹스가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노바렉스와 유전자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별 영양제를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랩지노믹스는 8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유전자 및 건기식 융합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 랩지노믹스가 노바렉스와 '유전자 및 건기식 융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
이번에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개인별 영양제를 추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DTC(소비자직접시행) 유전자 검사를 이용한 정밀영양과 영양제 소분 판매 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두 회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 및 요구에 따라 건기식을 제안함으로써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는 유전체 분자진단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 암진단 예측 플랫폼 메셈블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유전자와 건기식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식품, 바이오,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건기식 사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