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00만 원대로 밀렸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트코인 5800만 원 공방, 미국 SW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추가 매입 계획

▲ 7일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나스닥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4% 오른 588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1.54%), 비앤비(0.07%), 트론(3.66%)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0.23%), 리플(-0.72%), 에이다(-1.63%), 아발란체(-0.81%)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과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373원, 108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일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계속해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해 1월 비트코인 850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금까지 매입한 비트코인은 모두 19만 개로 약 81억 달러(약 10조7500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전환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100배 더 높은 성과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