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업황 악화가 지속되며 당분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업황 악화 지속으로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1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낮췄다.
5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8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211억 원, 영업이익 20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67.2% 줄어드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63억 원의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리튬 가격 하락과 업황 둔화로 올해 상반기까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상반기의 실적 저조와 부진한 투자심리(센티멘털)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완만해지는 리튬 가격 하락 폭, 낮아지는 재고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