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력기기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도 전력기기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1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LS일렉트릭 주가는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2023년과 마찬가지로 전력기기 호황 사이클이 이어짐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부문의 외형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LS일렉트릭이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940억 원, 영업이익 3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이 GE베르노바(GE-Vernova)와 협력으로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확대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LS일렉트릭은 최근 GE베르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나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부산 초고압 변압기 공장의 생산능력과 GE 영업망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GE, 지멘스에너지와 같은 기존 전력기기 업체들이 직접적 자본지출(CAPEX) 투자보다는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