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월29일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 사무소 개소식에서 현판 제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병선 한국종합기술 부사장, 안성규 한국중부발전 전원개발처장, 김호빈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 김희문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중부발전>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중부발전이 경북 봉화 500메가와트(MW) 규모 양수발전소 추진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9일 경북 봉화군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봉화 양수발전소 추진 사무소를 지자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사용하기로 했다. 사무소에서는 지역사회와 유대 강화, 사업 홍보 등 봉화양수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28일 한국중부발전을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 500MW(250MW 2기) 규모의 봉화양수 건설사업자로 선정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삼아 건설 사업을 준비한다.
봉화 양수발전소의 준공 시기는 7월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에서 2038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로는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봉화양수발전소 준공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통한 국내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김희문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약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김호빈 사장은 “추진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봉화 양수발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