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종텔레콤이 제4이동통신 사업을 포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 세종텔레콤이 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중도 포기했다. |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입찰참가 3곳 가운데 세종텔레콤은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25일 최고입찰액은 757억 원이며 2일차 경매는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만 참여한 가운데 26일 오전 9시에 7라운드부터 속개된다.
5G 주파수 경매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과 ‘밀봉 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 경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오름입찰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한다. 각 라운드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 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이긴다. 다음 라운드는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2개사가 입찰한다.
과기정통부가 직전 라운드의 승리 금액을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고 승리 금액의 3%(입찰증분) 이내에서 최소 입찰 가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나머지 2개사가 가격 경쟁을 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한다.
만약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가를 적어 낸 뒤 가장 높은 가격을 적은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