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5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미국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선다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5500만 원대 공방, 미국 경기 둔화에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 미국경기 둔화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6% 내린 551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4% 낮아진 306만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07% 떨어진 137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65%), 리플(-0.84%), 유에스디코인(-0.15%), 아발란체(-0.21%), 도지코인(-1.82%)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2.62%), 에이다(0.31%)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코인텔레그래프와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경기 둔화는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위험자산의 선행지표인 비트코인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가격 하락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바라봤다.

맥글론 전략가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금과 장기 국채가 비트코인보다 우위를 점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