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하이닉스 측은 2023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낸드플래시는 1년 이상 고강도 감산 영향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메모리업계의 보수적인 생산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SK하이닉스가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관련해 올해 보수적인 투자기조를 유지하고 비용최소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낸드플래시가 3D 적층 수 증가에 따라 자본집약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어 회사입장에선 효율적인 투자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최적화와 수익성 확보를 낸드플래시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장기적으론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해 전반적인 판가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