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박건영)는 24일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이사와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이사를 불러 조사했다. |
이 부문장은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자신의 부인이자 바람픽쳐스 대주주인 배우 윤정희씨에게 시세차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바람픽쳐스를 인수하기 위해 김 대표와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김 대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당시 카카오M)는 2020년 7월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인수 한 뒤에는 200억 원의 증자를 진행하는 등 모두 400억 원을 집행했다.
검찰은 당시 바람픽쳐스의 자본금이 1억 원에 불과했고 인수한 해인 2020년에는 2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의 투자 결정이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