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500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8천 달러(약 5천만 원)까지 낮아지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23일 비트코인 가격이 3월까지 3만8천 달러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0% 떨어진 550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42% 하락한 320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3.73% 낮아진 42만3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7.84%), 리플(-3.56%), 에이다(-4.60%), 도지코인(-4.27%), 아발란체(-8.81%)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51%)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텐엑스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추세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약세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1월11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4만9천 달러(약 6500만 원)까지 급등했으나 현재 4만 달러(약 5400만 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높다.
텐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힘입은 상승 랠리는 ‘가짜’일 수 있다"며 "3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만8천 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