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그룹사 전반에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그룹주 주가 장중 줄하락, 실적 전망 하향 보고서에 매도세 몰려

▲ 에코프로비엠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22일 장중 그룹사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8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72%(2만1500원) 내린 2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0%(5천 원) 낮은 27만3500원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머티(-5.77%), 에코프로(-5.67%), 에코프로에이치엔(-3.04%)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에코프로비엠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24%, 54% 하향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시장 위축, 경쟁 확대, 셀 업체의 자체 조달 비중 확대를 감안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20만 원은 유지한다”면서도 “현 주가는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상회하고 있어 하락의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