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차량용 모터를 생산하는 경기도 평택공장을 이전한다. 

18일 전기전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평택공장의 가동 중단 시기를 올해 말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 차량용 모터 생산 평택공장 올해 말 가동하고 생산시설 분산 이전

▲ LG이노텍이 차량용 모터를 생산하는 평택공장을 2024년 말 가동 중단하고 생산설비는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분산배치한다. 사진은 LG이노텍 평택공장 전경. < LG이노텍 >


LG이노텍은 생산설비를 국내외 공장으로 분산 배치하고 개발은 국내에서 지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평택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파주, 구미 등을 국내 사업장 위주로 전환 배치된다.

LG이노텍이 2018년 평택에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준공한 지 6년 만에 가동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다. 평택공장은 변속·제동·조향 모터 등 자동차 주행 성능과 관련된 전장 부품을 생산해왔다.

평택공장의 운영이 중단된 뒤 공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