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제한을 해소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5G 스마트폰 고객도 LTE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비롯한 제반정책을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동통신3사가 모두 요금제 가입제한을 풀었다. <픽사베이> |
지금까지는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5G요금제로만 가입이 가능했다.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의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통신요금과 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G 스마트폰과 LTE 스마트폰 등 단말기 종류에 관계 없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누리기 위해서는 5G 스마트폰에 적합한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3년 11월23일, KT는 같은 해 12월22일에 5G 스마트폰의 LTE요금제 가입제한을 해소했다. 조장우 기자